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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루 초기증상 실제 치루수술경험담

치루 초기증상 관련 내용으로, 실제 치루 수술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나는 3년 전에 치루 수술을 경험했었다. 막연하게 항문질환으로 치질만 알고 있던 나에게, 치루 수술경험을 통해서 치루 란 놈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놈인지를 알게 되었다.

 

치루 초기증상 5가지

사실 치루 초기증상 을 알기는 참 어렵다. 왜냐하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그냥 방치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만약 이 글을 운 좋게 보게 되었다면, 정말 할렐루야 당신의 항문은 구원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자 이제 설명을 시작하겠다.

 

 

 

 

내가 처음 치루라는 무자비한 놈을 발견했을 때는 한밤 중이었다. 마치 바늘로 항문을 찌르는듯한 통증이 느껴졌고, 잠을 설칠 정도의 강도였다. 그 전에도 대변을 볼 때면, 뭔가 찌르듯한 통증이 종종 느껴지기는 했었는데, 이 날은 그 통증의 정도가 잠을 방해할 정도였다. 그렇다. 대표적인 통증이 바로 찌르듯한 이 느낌이다.

 

1. 찌르는듯한 불규칙적인 통증이 있습니다.

치루 초기증상 중에 하나는 찌르는듯한 항문 통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상태까지 왔다면, 반드시 병원을 가봐야한다. 다음 날 통증이 사그라들 수도 있지만, 일시적인 회복일 뿐, 더 큰 고통이 기다리고 있다. 좀 기다리다 보면 좋아지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큰 오산이다. 치루의 무서움은 한번 시작이 되면 절대로 자가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2. 항문 주위로 잡히는 고름집이 생깁니다.

치루 초기증상 중 통증은 그렇다고 치고, 대변을 보고 나서 휴지로 뒤처리를 할 때, 고름 같은 것이 만져질 수 있다. 만져지지 않는다고 안심하기는 이르다. 항문 안쪽으로 생기면서, 만져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문 주변에 외공을 형성하여, 그 외공을 통해서 고름이 흘러나올 수도 있다. 

 

 

 

 

3. 배변 후 속옷에 묻는 분비물이 보입니다.

나는 주로 비데를 사용해서 뒤처리를 하는데, 이상하게 뒤처리 후에도 속옷에 분비물이 묻고 했었다. 바로 이 분비물이 항문에 생기는 바로 그 고름에 의한 분비물이기 때문에, 통증과 함께 분비물이 보인다면, 당신은 거의 백 프로 확률의 치루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분비물의 특징은 약간 붉으스런 핏빛이 함께 보인다는 것이다.

 

4. 술을 먹은 다음날 특히 심한 통증이 생깁니다.

나에게 치루 초기증상 이 찾아왔을 때, 그 시기에 정말 회식이 많았다. 나도 모르게 폭음을 하고, 다음날 화장실을 전전하며, 설사를 했었다. 이때, 특히 통증이 심했었다. 뭔가 괄약근을 쥐어짜는 듯한 느낌의 배변 후에는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더욱 심했고, 휴지에 약간의 피도 보이곤 했었다.

 

5. 치루 수술경험담에 대해서 할 말이 많다

자, 위에 치루 초기증상 이 느껴진다면 일단 항문외과에 가야 한다. 동네 작은 병원보다는 항문외과 전문 대형병원을 추천한다. 어디까지나 치루 수술을 많이 해보신 의사분을 찾는 것이 좋다. 검색해보면 잘 나온다. 병원에 가면 엉덩이를 까야한다. 정말 처음 느껴보는 수치스러움이었다. 그렇지만 치료를 위해서 이겨내야 한다.

 

항문 종합검진

의사 선생님의 검지가 나의 항문을 파고든다. 좌우 360도로 빙빙 돌려보면서 고름집을 찾아보는데, 이때 고름 같은 게 백 프로 만져질 것이다. 그리고 그곳을 건드릴 때마다 통증이 느껴진다. 치루라는 진단이 내려지고, 종합검진이 시작된다. 괄약근의 압력 측정, 내시경 그리고 피검사 등이 이루어진다.

 

치루 수술의 시작

치루 초기증상 경험을 하고 병원을 간 날, 바로 다음날에 치루 수술을 받았다. 치루 수술은 전신마취가 아닌, 척추마취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쉽게 말해서 하반신 마취이다. 수술 시간은 대략 30분 내외로 이루어지는데 옆으로 몸을 기울인 채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고 수술이 시작된다. 항문을 무언가로 벌리고 안에 있는 농양을 제거하는 수술이 진행된다. 고름집 같은 거를 제거하고 마치 사랑니를 뽑아서 보여주듯, 나에게 보여준다. 수술시간 동안에는 클래식을 헤드셋으로 들려주었다. 아무래도 수술 소음에 환자가 놀라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 것 같았다. 그리고 수술 중에 뭔가 탄것 같은? 냄새도 느껴졌다. 무서웠다.

 

하반신 마취가 풀릴 때까지 악몽의 시간

제일 힘든 것은 수술 직후 하반신 마취가 풀릴 때까지 6시간 정도 걸린다. 이때, 방광 초음파를 수시로 하면서, 소변의 양을 측정한다는 것이다. 소변이 가득 차면 간호사 선생님이 와서 소변통에 소변을 누라고 한다. 하반신이 마취가 되어서 힘을 줘도 안 나온다. 만약 방광이 가득 찰 정도로 나오지 않는다면, 당신의 요도에 호스가 꽂히고 그 호스를 통해서 강제로 소변 배출을 당해야 한다. 다행히 나는 방광이 차기 전에 소변을 누는 것에 성공했다.

 

입원 후 퇴원까지

입원은 통상 1~2일이면 끝이 난다. 좌욕을 할 수 있도록 좌욕기를 받고 집으로 와서 4시간 정도에 한 번씩 수시로 좌욕을 해야 한다. 좌욕 후에는 항문 안쪽으로 하얀 알약을 넣어서 잘 녹여야 하는데, 새끼손가락 반 마디 정도 크기의 알약을 항문 안쪽으로 쑤셔 넣어야 하는 것이 정말 치욕스러움 그 자체이다. 하지만 잘 이겨내자. 여기까지 왔다면 당신은 이제 회복될 일만 남은 것이다. 거즈를 항상 항문에 대야 하며, 배변 후에는 물티슈로 뒤처리를 해줘야 한다.

 

 

 

 

치루 초기증상 과 함께 나의 실제 치루 수술 경험담을 풀어보았다. 치루 초기증상 이 왔을 때는 기다리지 말고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한다.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악화되는 것이 치루이다. 그리고 수술 경험담을 짧게 이야기했지만, 대략 완전하게 회복되는 데까지는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걸린다. 그리고 이 치루라는 놈은 재발이 잘된다. 이 참에 술과 담배는 끊는 것을 추천하며, 항문 건강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좌욕을 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부디 한 번의 수술로 재발 없이 다신, 치루라는 놈을 인생에서 마주치는 일을 만들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