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리너스의 아메리카노는 그냥 작은 가게의 커피맛과 똑같은 것 같다. 커피를 습관처럼 찾게 된다. 부족한 뭔가를 커피로 채우려고 하는 것 같다. 사실 그게 무엇인지 대략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는데도 모르는 척 외면하는 것은 더 한심스럽고 그런 것 같다.
시간은 흐르고 벌써 3월이 절반이나 지나갔다. 이대로라면 금방 3월도 끝날 것 같다. 왜 이렇게 바보처럼 잘 알면서도 그러는지 모르겠다. 정말 더 이상 이러면 안될텐데.. 어쩌지...
전철역을 배회하다가 사진 몇장을 찍어보았다. 아무런 의미는 없지만 항상 내가 찍는 사진들은 배경만 있는 것 같다.
이것저것 주저리 쓸려고 찍는 감도 있지만. 모르겠다. 나도 잘 모르겠다. 모르는데도 이렇게 아는 것처럼 적고 있다. 언젠가는 예전의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고 그 때의 기억이 희미한 것 같기도 하다.
뭐부터 어떻게 변화를 시켜나가면 좋을까. 변화의 시작은 목표의식이고 마음가짐일텐데. 우선 집착을 내려놓고 생각을 내려놓아야겠다. 내 가치관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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