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역에서의 방황... 엔젤리너스의 아메리카노는 그냥 작은 가게의 커피맛과 똑같은 것 같다. 커피를 습관처럼 찾게 된다. 부족한 뭔가를 커피로 채우려고 하는 것 같다. 사실 그게 무엇인지 대략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는데도 모르는 척 외면하는 것은 더 한심스럽고 그런 것 같다. 시간은 흐르고 벌써 3월이 절반이나 지나갔다. 이대로라면 금방 3월도 끝날 것 같다. 왜 이렇게 바보처럼 잘 알면서도 그러는지 모르겠다. 정말 더 이상 이러면 안될텐데.. 어쩌지... 전철역을 배회하다가 사진 몇장을 찍어보았다. 아무런 의미는 없지만 항상 내가 찍는 사진들은 배경만 있는 것 같다. 이것저것 주저리 쓸려고 찍는 감도 있지만. 모르겠다. 나도 잘 모르겠다. 모르는데도 이렇게 아는 것처럼 적고 있다. 언젠가는 예전의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딱딱한 시멘트 바닥에서 발견한 틈 차디찬 땅바닥이 보인다. 매일 사진 한장씩 찍어서 올려보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무엇을 하든 목표의식이 중요한 것같다. 내 목표는 .. 삶의 목표는 어디인지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누구는 돈이 1순위이고 누구는 사랑이 1순위라고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1순위는 역시 사람인 것 같다. 사람이라고는 하지만, 막상 일하고 바쁘고 그러다 보면, 놓치기 제일 쉬운 것이 또 사람인 것 같다. 어짜피 영원히 사는 것도 아니고. 돈 아무리 많이 모으고 모으고 하면 무엇을 할까. 중요한 것은 그 돈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가치있게 내 삶의 질을 올릴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하지만 모든 직장인이 그러하듯 나를 위한 시간이 참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 같다. .. 이전 1 다음